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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버린 깡통을 녹색 미래 지키는 희망의 눈으로" - 공평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4-09-29     조회 : 447  

유영숙(오른쪽) 환경부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리우+20 정상회의성공 개최 기원 전시회를 가진 재미 환경작가 현숙 에릭슨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상순기자 ssshin@hk.co.kr

■유영숙 장관, 재미 환경작가 에릭슨 만남

리우+20 정상회의 응원 메시지로 탄생한

'리우를 향한 우리의 시선' 공평갤러리서 전시 

"SNS를 한글자판으로 치면 '눈'이 되잖아요. SNS 친구들이 바라는 환경에 대한 소망을 '눈(目)'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22일 리우+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 걸린 특별한 작품 앞에서 재미환경작가인 현숙 에릭슨(42)씨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만났다. 음료수 캔과 세제통을 활용한 70개의 작품을 이어 사람 눈 모양으로 만든 '리우를 향한 우리의 시선'은 현숙씨가 20~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해 만든 작품. 주무장관으로서 이 회의에 참석한 유 장관은 재활용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정상회의를 홍보해 온 현숙씨를 만나 정상회의 뒷이야기와 환경 예술 이야기를 나누었다. 환경부와 현숙씨가 공동 기획한 'SNS 친구들의 소망과 함께하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현숙 에릭슨의 만남' 전시회 자리였다. 

현숙씨는 "리우+20 정상회의가 전세계인이 환경의 미래를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리우를 향한 우리의 시선'은 환경부와 현숙씨의 페이스북 친구 70여명이 남긴 리우+20 정상회의 응원 메시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페이스북 유저 최치영씨는 "리우를 거꾸로 하면 우리가 되네요. 우리 모두 리우를 응원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윤지은씨는 "정상회의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그림으로 표현해주니 쉽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리우+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Future We Want)'라는 선언문을 채택,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한 주요 도구로 녹색경제를 명시했는데 이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유엔 회의문을 통해 역사상 최초로 녹색경제에 대해 합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991년 청주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간 현숙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영향으로 이름 난 환경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유리병, 깡통을 모아 화단을 가꾸고 페트병으로 연필꽂이를 만드는 등 작은 물건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한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그는 된장통과 버터통을 오븐에 굽고 버려진 세제통과 음료수 병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날 전시회에서도 낡은 플라스틱 도마, 버터통 등으로 만든 작품 등이 전시됐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갤러리 힐에서도 4월부터 그녀의 환경예술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5,000여명의 친구를 거느릴 정도로 페이스북 파워 유저인 현숙 작가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을 감상해왔던 네티즌들도 이날 전시회를 찾았다. 한 주부는 "현숙 작가의 작품을 보며 일회용품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현숙 작가는 "재활용 소재를 통해 작품활동을 하면서 산업화의 잔재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아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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